경기도, 사회적경제국 신설...‘사경’으로 ‘기회의 경기’ 실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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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시사회적경제센터
조회 1,671회
작성일 22-10-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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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도정비전 실현위한 조직개편
사회적경제국 신설, 사회적가치 확대 및 소셜벤처 종사자 지원
미래성장산업국, 미래 먹거리산업 경쟁력 강화..
환경국→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 노동안전과 신설
개편안이 반영된 경기도청 조직개편도. 사회적경제과를 ‘국’으로 승격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 /출처=경기도청
경기도가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가 추진하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경제정책 전면에 배치한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가 출마 당시 1호 공약으로 밝혀온 민생경제 회복의 주요한 축으로 사회적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발표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7월 8년 만에 부활한 경제부지사 아래에 도민에게 ‘기회 곳간’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이 신설된다. 또 ’성장 엔진’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성장산업국 등이 만들어진다.
경기도 측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기회사다리·기회소득·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 이른바 5대 기회패키지 사업과 환경, 노동안전, 동물복지 등 시대적 추세도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고 조직개편 기조를 설명했다.
사회적경제국에 5개과 배치...사경 정책 탄력받을 듯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경제국 신설이다. 사회적경제국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마을공동체과, 사회적벤처경제과, 베이비부머기회과, 청년기회과 등 5개 과를 배치했다.
기존에 소통협치국에 있던 사회적경제과·공동체지원과는 각각 사회적기업과와 협동조합마을공동체과로 개편, 지원대상과 사업 명확화로 지원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신설된 사회적벤처경제과와 베이비부머기회과는 각각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 옛 청사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사회혁신 복합단지 추진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더 나은 기회 제공을 위한 정책을 담당한다.
또 청년복지정책과를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청년·베이비 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세대와 계층을 막론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가치 확대를 수행하도록 했다.
미래성장산업국 신설하고,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강화
도민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정책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한 정책에도 힘을 실었다.
신설된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관부서로는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이 배치됐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노동안전, 동물복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동안전과를 신설해 산업현장 노동안전망을 강화한다. 축산산림국은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반려동물과를 신설해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민선8기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신도시와 원도심 재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조직도 신설된다. 도는 도시재생추진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신설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편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 입법예고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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