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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국내 ESG 이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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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시사회적경제센터 조회 1,691회 작성일 23-08-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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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尹 정부, 신규 원전 도입·신재생에너지 편중 전력기금 개편 논의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달 말부터 진행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 워킹그룹에서는 신규원전 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 공급능력 확충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차 전력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또, 11차 전력계획에서는 원전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내년도 전력산업기반기금운용계획안(부처안)도 심의·의결됐다. 산업부는 윤 정부 국정과제와 전력기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력기금 지출구조를 개편키로 했다. 전력기금이 신재생에너지 등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원전생태계 강화,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R&D) 등 기금의 목적에 맞게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RE100 선도한다"…경기도, 민간투자 4조원 유치

경기도가 민간 기업과 함께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조 원 규모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경기도 내 50개 산단에 태양광 2.8GW(원전 2기 생산 전력량)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K E&S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 ‘e-모빌리티’에 재사용…경남 산업화 센터 구축

경남도는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따른 쓰고 난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기반 시설을 경남 양산에 3년간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산업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1~2인용 개인형 이동수단)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기차 동력원으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성능 평가와 진단을 거쳐 다시 제품화해, 소형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 등 E-모빌리티에 적용한다. 경남도는 2025년까지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사용 배터리 진단평가 시스템 등 장비를 구축하고, 재사용 배터리 적용 모델 시제품 제작 기술 지원, 전문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가격 역대 최고치…RE100 기업 "탄소중립 부담"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지만, 공급이 부족해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에 따르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시 주로 이용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난달 월평균 가격 7만2938원으로 집계됐다. REC 월평균 가격은 지난 4월부터 7만원대를 넘어서며, 최근 4년 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REC 가격이 높아지며 RE100을 선언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도 커졌다. 이에 따라 자가 발전 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택한 기업도 있다. REC 가격이 계속 높아지면,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편이 안정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시그넷, 美 전기차 충전기 4위 업체와 공급 계약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SK시그넷은 미국내 4위 급속 충전기 운영사업자 프란시스 에너지(Francis Energy)로부터 초급속 충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 에너지와 지난 해부터 협상을 시작해 2023년 7월, 2027년까지 최소 1000기 이상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5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보조금 수혜를 받는 첫 계약으로, 총 계약의 절반 이상 물량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프로그램에 해당된다. SK시그넷은 지난 달, 텍사스 공장 준공식을 마쳤으며, 7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탄소중립 속도내는 현대차, 연내 협력사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들의 연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차량 생산 전 과정에서의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사업장·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간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일환으로 현대차·기아는 올 2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서플라이 체인'에 가입했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는 올해 국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개요, 배출량 산정·질의서 항목 안내 등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했다.

SK에코플랜트, 친환경 자회사 7곳 합병 결정

SK그룹의 친환경 비상장 계열사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7곳의 합병을 결정했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들은 대원그린에너지를 주축으로 총 7곳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일괄 공시했다. 그린환경기술, 이메디원, 디디에스, 새한환경, 도시환경, 제이에이그린 6곳이 대원그린에너지에 흡수합병되는 구조이다. 합병목적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이며, 이들 6곳은 9월 1일 합병을 마치는대로 소멸된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합병에 대해 “이번 합병은 볼트온 전략에 따라 인수한 7곳의 폐기물 소각 및 매립업체를 모아 통합관리기업을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탈탄소에 이산화탄소 운반선 급부상…수주 포문 연 HD현대

HD현대가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운반선을 처음으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과 총 1790억원 규모의 2만2000입방미터(㎥)급 LCO2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CO2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로 전 세계 역대 수주 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조선업계에서는 대형 CCUS 프로젝트가 발주되면 포집된 탄소를 활용·저장 시설로 해상 운송할 LCO2운반선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운송은 주로 파이프라인이나 선박을 통해 이뤄지는데, 파이프라인을 통한 운송은 단거리에선 효율적이나 300킬로미터(km) 이상의 장거리에선 선박을 통한 운송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미래 먹거리’ 화이트바이오에 힘 싣는 GS칼텍스"

정유기업인 GS칼텍스가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보폭을 넓히는 가운데, 기존의 ‘1,3-부탄다이올’, ‘바이오디젤’에 더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는 신제품의 양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화이트바이오는 옥수수 목재 미생물 등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통칭한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제품인 ‘1,3-프로판다이올’의 자체 생산 기술을 확보해 최근 양산 및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1,3-프로판다이올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들어진 무색·무취의 유화제다. 독성이 없고 자극이 적어 화장품에서 보습성분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GS칼텍스 제품도 화장품 원료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키우는 이유로 정유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배양육 사업 진출…롯데중앙연구소 MOU

롯데그룹의 식품연구개발 핵심 조직인 롯데중앙연구소가 세포배양육 기술기업 팡세, 식품첨가물 제조기업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식품에 적합한 식용 배지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 네오크레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식용 배지'를 개발, 배양육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식용 배지'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 식용 배지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배양육에 적용해 사업화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출수 있다는게 롯데의 판단이다. 

 

Social(사회)

"ESG 다음 단계는 'S' 리스크… 공급망 리스크 차단해야" 

기업에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는 사회적 리스크 관리가 오히려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삼일PwC ESG 플랫폼은 '사회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공급망 전략' 보고서를 통해, 기업을 둘러싼 공급망 전체 관리에 필요한 '공급망 전략 수립의 5단계'를 제시하고 사전에 공급망에 내재한 리스크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ESG 요소별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S(사회)'에 대한 언급량이 2020년 22만 건에서 2022년 33만여 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삼일PwC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공급망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관리 및 통제가 어려운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공급망 리스크와 평판 이슈를 줄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통업계, 여성CEO·임원 전진 배치 모드… 여성 경영진 입지 확대될까

올 상반기 유통업계가 주요 보직에 여성 임원을 잇따라 등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은 여성 대표와 임원들이 주요 보직에 오르면서, 전에 비해 유리천장이 다소 얇아졌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앤씨는 다음 달 1일부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을 신임 대표집행위원(최고경영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 3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69곳의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 임원 비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151개(56.1%)였다. 이는 2019년 말 조사 당시 258곳 중 42곳(16.3%)만 여성 임원을 선임한 것과 비교하면 109곳 늘었다. 
 

Governance(지배구조)

금감원, 은행권과 지배구조 모범관행 마련 위한 TF 출범…내부통제 개선 등 순차적 논의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은행권과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마련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 은행연합회 및 은행권 담당 임원, 금융연구원, 한국ESG기준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다. TF는 이사회의 구성 및 운영, 최고경영진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사외이사 지원체계, 사외이사 평가체계, 내부통제 개선 등 주요 지배구조 이슈를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CEO 선임 및 승계절차 마련을 위해 CEO 자격요건, 후보군 관리, 후보군 검증방식, 승계절차 개시 시점 등에 대해 모범 관행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주요 지배구조 이슈별로 국제기준, 해외사례, 국내 운영 실태 등을 검토했고, TF 논의를 거쳐 하반기에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업계의 자율 모범규준뿐 아니라 금감원의 감독, 검사 기준으로 활용된다.

 

Supply Chain(공급망)

中 배터리 단 전기차, 내년부터 보조금 줄어든다

환경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환경부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방식을 논의하면서 제조국에 따라 보조금을 다르게 지급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현재는 배터리 제조국에 관계없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배터리 장착 전기차나 중국 생산 전기차가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세금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무역갈등이 생길 우려로 인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기 승합차(버스)에 적용 중인 ‘에너지 밀도’에 따른 보조금 차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올해 기준 전기 버스의 국고보조금은 6700만원인데, 장착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1L(1㎏)당 500Wh 이상이면 100%, 450Wh 이상~500Wh 미만은 90%를 준다. 400Wh 이상~450Wh 미만은 80%, 400Wh 미만은 70%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ESG Reporting(ESG 공시)

ESG 기본법 초안 공개…기업들 "취지 공감하지만 걱정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본법 초안이 공개됐다. 기업들은 ESG 기본법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촉진법'이 아닌 자칫 기업들에 부담을 지우는 '규제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원욱 의원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동주최로 'ESG 기본법 제정을 위한 2차 간담회'를 열고, 초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개된 초안에 대한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에는 전문가 그룹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법무법인 원 등이 참여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SK, LG, 포스코홀딩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중소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공통으로 우려를 표한 부분은 ▲ESG 평가기관 신뢰성 ▲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 필요성 ▲규제법 변질 가능성 등이다.

국내 회계·재무·감사 종사자 70% "ESG 정보공개, 기업가치에 영향"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정보 공개가 '기업가치'와 '브랜드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Y한영이 공개한 '2023 EY한영 회계감사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회계·재무·감사 종사자 10명 중 7명은 ESG 및 비재무적 정보 공개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SG 공시 의무화가 예고된 시점에서 이들은 ESG 정보의 신뢰성 향상과 이에 대한 인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업가치'에 영향이 있다고 지목한 응답자의 절반(50%)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속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 경쟁력(39%) △투자 판단의 근거(23%) △재무 성과(14%) △영향력 없음(9%) 순으로 나타났다. 

내달 17일 ‘글로벌 ESG 공시’ 주요 인사 대거 방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기준 제정에 참여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세미나를 연다. 국가별 글로벌 ESG 공시 기준 도입 현황을 살피고, 국내 기업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회계기준원(KAI)은 다음 달 17일, ‘국제 지속 가능성 보고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혀. 세미나에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부위원장과 위원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국장, 유고운 미시간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18일에는 ISSB 국내 아웃리치를 진행한다. ISSB 부위원장 및 위원들이 새롭게 발표된 ISSB 기준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과 국내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상황 등도 논의한다.

 

ESG Investing(ESG 투자)

정부, 1조원 규모 민관 합동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신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각각 5000억원씩 출자해 하나의 팀으로 지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칭, 이하 스코펀드) 조성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모태펀드 예산 중 5000억원을 스코펀드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나머지 5000억원은 민간기업의 투자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스코펀드는 초격차와 세컨더리, K-글로벌 등을 3대 핵심 출자분야로 삼아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다시 ESG에 지갑 여는 연기금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 ESG를 향한 애정이 잠시 식을 수는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장기 성과를 노리는 만큼 돌고 돌아 ESG 투자를 다시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내부적인 ESG 투자기준을 마련하는 등 ESG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시장을 관망하며 비교적 잠잠한 행보를 보이던 큰손들이 책임투자 차원에서 ESG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공무원연금은 이달부터 ESG 투자 대상을 국내주식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공무원연금이 직접 투자하는 주식에만 ESG를 적용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위탁 운용하는 주식까지도 ESG를 100% 적용하게 된 것이다. 

중기부, 친환경ㆍ에너지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와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20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친환경ㆍ에너지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친환경ㆍ에너지 분야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산업 및 기술 동향을 공유, 현장의 애로 청취를 통한 정책 발굴, 규제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동향 파악과 스타트업의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전국 3만여개 EV 충전 인프라 '에버온'… 산업은행 등 기관투자자 500억 베팅

2012년 LG CNS 자회사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이 50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에버온 펀딩에는 KDB 산업은행을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전기차 충전 시장이 기존 정부나 사업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충전 수요자 중심, 오프라인 현장 중심 서비스로 변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에버온은 '바로 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SK네트웍스는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는데, 현재 SK네트웍스는 에버온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구축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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