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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재생 성공 열쇠는 民-官 소통

도시재생 사업은 문재인 정부 최대 국책 사업이다. 5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의 후유증과 부작용은 불을 보듯 뻔하다.  

도시재생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는 일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요자인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추진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졸속 사업이 될 우려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주민뿐 아니라 지자체, 민간 사업자의 의견까지 청취하는 폭넓은 소통이 필요하다. 행정지시 몇 건으로 예산만 분배해 되는 사업이 아니다.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도시재생을 설계해야 한다”는 모리 마사시 도야마 시장의 충고를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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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기사 >>> http://news.donga.com/3/all/20170925/86506090/1